위에서 보여지는 캡쳐화면은 일본 국립천문대 다운로드 페이지(http://www.nao.ac.jp/download/index.html)의 일부이다. 해당 화면은 달을 종이로 만들 수 있도록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있어 매우 좋아보였다.

이곳 말고도 다양한 망원경 종이 공예를 할 수 있는 자료도 받을 수 있다.
http://www.nro.nao.ac.jp/alma/J/outreach/papermodel.html 

참고할 만한 자료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제공하는 우주도(宇宙圖)
Flash로 구동되는 천문프로그램, 천문노트 별자리판(ver20070123)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37)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주도 포스터이다. 인간을 중심으로하는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 현재우주까지 하나의 포스터에 매우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래 링크로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mext.go.jp/a_menu/kagaku/week/uchuu/001.zip

만약 다운로드 받지 못하면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길 바란다.



한국어로된 이런 멋진 포스터 안나오나?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36)


안타깝게도 우천으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ㅜㅜ
2009년 세계천문의 해를 맞이해서 재미있는 행사를 합니다. 오는 토요일에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천체망원경 400대를 한곳에 모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 일 시 : 2009년 10월 31일 14:00 ~ 22:00
• 장 소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 주 최 : 국회의원 박영아, 기초기술연구회, 한국과학창의재단
• 주 관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후 원 :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기네스 기록 측정 시간은 16:00~17:30으로 만약 기네스 기록 도전에 성공하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에서 참가인증서를 발급해준답니다. wow~

천체망원경을 굳이 400대를 모으는 이유는 갈릴레이가 처음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한지 40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올해이기 때문입니다. 참 뜻깊은 일이죠. 

천체망원경이 없어도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할 것없이 찾아오시면 재미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꼭 놀러오세요. ^^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 http://www.astronomy2009.kr/400_telescope/page_00.aspx

아참... 저도 기네스에 참가합니다. olleh~~ㅋㅋ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11


Powered by Astrodraw 2009년 4월 26일 저녁 7시 대한민국 서울

 

지금까지 수성을 보지 못했던 분이시라면

이번 주말을 노려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4월 26일 일요일

 

수성 동방최대이각 20.4°
수성 달 1.9° 근접

이 동시에 있습니다.

 

거기에 멋진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저녁에 먼저 달과 황소자리 플레이아데스를 찾은 후

그 사이를 본다면 누구나 쉽게 수성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쪽하늘이 확 트인 곳에서 보세요. ^^

 

출처 : 천문노트

무주 반디별 천문대에 계신 "Starfield"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이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글이라서 링크 걸어둔다.

 

참고로 달사진은 다른 천체사진에 비해서 촬영하는데 까다롭지 않으므로 달을 찍기에 충분한 망원렌즈가 있는 분이시라면 도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book_starryphoto

"어린왕자의 별자리 여행(저자 : 김상구, 출판사:한승)"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께서 천문노트(http://astronote.org)에서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 책을 읽고 인터넷 서점에서 리뷰를 달아주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쁘고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니 한권정도는 소장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게다가 이쁜 별자리판도 함께 제공합니다.

 

일단 선착순으로 제게 메일(jidolstar[at]gmail.com)로 "성명,천문노트 아이디,연락처,주소,우편번호"을 적어주시는 선착순 12명에게 택배(착불)로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메일 보내실때 "책을 읽고 리뷰를 쓸 것에 동의합니다."라는 문구를 꼭 보내주세요.

 위 조건에 맞지 않게 보내주시면 메일을 보내주셨다고 하더라도 보내드릴 수 없고요.

 

수시로 [여기]에 댓글로 신청하신 분들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그 뒤에 보내시는 분은 아쉽지만 보내드릴 수 없으니 양해부탁드릴께요.

리뷰는 아래에 인터넷 서점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되도록이면 위 인터넷 서점뿐 아니라 다른 곳에도 달아주셨으면 좋겠고요

블로그 같은거 하시면 그곳에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번에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행사에 대해 글을 적은적이 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거리의 별 축제”가 있었고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도 이 행사에 참가했다. 천문노트는 서울천문동호회와 함께 서울역에 자리를 잡았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역에 열렸다.

 

길을 다니다가 천체망원경을 보고 신기하다듯이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였다. 일본사람, 태국사람, 국적 모를 외국인도 흥미를 가지고 다녀갔다. 나는 12인치 돕소니안 천체망원경으로 사람들에게 달과 토성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달의 크레이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날 달이 상현달이라 오후 5시에도 보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달을 보여줄 수 있었다.

 

어두워 지면서 서서히 토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자자리에 위치한 토성은 밝기 때문에 서울시내에서도 충분히 관측이 가능하다. 망원경의 아이피스 안에 아기자기한 토성을 본 사람들은 토성의 고리를 보고 신기해 했다.  정말 토성이 있고 고리가 있구나 하는 모습이였다.

 

이날 KBS World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행사를 취재해갔다. 방송은 들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사람들에게 별자리를 가르치는 것과 달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내 육성이 공개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ㅎㅎ

 

그날 교통사고까지 당해서 스트레스성 위산 과다분비로 인해 속이 쓰려 매우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줬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나름 기분은 좋았다.

 

 

 

아이한테 별을 보여주는 모습. 옆에 이어폰 낀 여자분은 KBS World 라디오 기자분이다.

 

 

12인치 돕소니안이다. 지금은 레이저 콜리메이터를 이용해 광축을 맞추고 있는 모습

 

 

 

달과 토성을 본 사람들에게 저렇게 봤던 대상을 붙이고 자신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적는 행사도 곁들였다.

 

 

 

쌍안경을 이용해 달을 보는 아이. 많은 사람들이 달을 보려면 큰 망원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쌍안경으로도 충분히 행성 및 성단, 달을 관측할 수 있다.(태양은 금물! 실명될 수 있음)

 

 

 

굴절망원경을 통해 달을 보는 모습

 

 

 

이날 초 대박 작품인 별지도. 여고 학생들이 저렇게 만들었다 야광별을 일일히 붙이고 별자리 선까지 그려주고 메시에 목록(성운,성단,은하 목록) 사진도 붙인 작품을 가지고 나왔다.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행사를 준비하는 중

 

 

 

서울천문동호회 분이 가지고 계신 망원경. 적도의 EM-11 뽀대가 제대로다. 시상도 매우 깔끔했다.

 

 

서울역에서 별을 보여주는 모습.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큰 망원경은 16인치 돕소니안이다. 열심히 달을 맞추고 계신다. ^^;;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한지 4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2009 세계천문의 해”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행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 행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대표하는 행사로 별 관측을 통해서 일반시민들이 우주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지각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행사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며 세계적으로 매우 다채로운 천문행사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다.

 

  • 2009년 4월 2일 : 7개 대학 캠퍼스 별 축제
  • 2009년 4월 3일~4일 : ‘시민 천문대의 밤’ 개최
  • 2009년 4월 4일 : ‘과학관의 밤’ –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 2009년 4월 5일 : ‘거리의 별 축제’ –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중심으로 이뤄짐

필자가 속해있는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는 4월 5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거리의 별 축제'에 참가한다. 천문노트 뿐 아니라 각종 다른 천문동호회도 참가할 것이다.

 

자세한 국내 행사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http://www.astronomy2009.or.kr/archive/calendar/20090402_125320/20090402_125320.aspx

 

인터넷 생중계

100시간 천문학 행사의 흥미로운 것은 4월 3일 오후 6시부터~4월 4일 오후 6시까지 “80대 망원경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 Telescope)” 이벤트이다. “80대 망원경의 세계일주”는 지구가 한번 자전하는 24시간동안 허블우주망원경 등 세계 80대 첨단 망원경이 시간대별로 참여하는 인터넷 생중계 이벤트이다. 이 기간동안 지구촌 모든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천문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다.

 

인터넷 중계는 독일 뮌헨 유럽남천문대 본부에서 주관하며, 방송은 유스트림 TV를 통해 생중계를 한다.

 

 

Live 24-hour webcast from astronomical observatories

Organised by ESO, th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from its HQ in Garching, Germany
시 간: 2009년 4월 3일 09:00 UT (한국시간 18:00) ~ 2009년 4월 4일 09:00 UT (한국시간 18:00)
기 간: 24시간

 

링크

 

 

[팔렸습니다.]

 

2년간 사용했던 미드사의 라이트브릿지 트러스트 돕소니안 16인치 천체망원경을 판매합니다. 결혼하면서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집안에서 관리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판매하고자 합니다.

몇번의 관측으로 생활기스는 약간 있습니다.

 

망원경에 대한 자세한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3149

 

구입 희망 가격 생각하시고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구입 문의는 아래로 해주세요.

 

  • Email : jidolstar [at] gmail.com
  • Phone : 공일공-2018-0321

 

크기 문제로 택배 배송은 불가하오니 직접 가져가셔야합니다. 장소는 서울 송파입니다.

 

 

 

평상시에 보관하는 모습입니다. 구입시 포장박스에 있던 스티로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저렇게 보관하니깐 공간이 활용이 됩니다.

 

 

위 사진은 차로 이동할 때 모습입니다. 스티로폼을 이용하면 저렇게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에는 아래 판을 분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경부와 주경부 입니다.

 

 

번들로 들어가 있던 등배파인더입니다.


 
번들로 있는 26mm 아이피스와 냉각팬을 돌리기 위한 건전지 케이스 및 다른 부속품입니다.

 

 

 

왼쪽은 망원경을 조립할 때 쓰는 트러스트입니다. 지금껏 비닐로 쌓아 두어서 트러스트의 봉에는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간단히 깔아놓고 게임 대신 즐길 수 있는 천문 프로그램 모음~
당근 프리웨어로만 골라서…

 

윈스타 1.0 :   http://www.winstars.net/english/index.html

- 프랑스 사람이 작성한 것 같은데, 엄청난 플라네타리움.
- Full 3D
- 인스톨 과정 필요없이, 자동 압축 풀림으로 모든 설치가 되고..
- 업데이트 패키지 모두 깔면 엄청나게 강력함.  깜짝 놀랐음..
- 윈도우즈 전용
- 실제 자동식 적도의 망원경과 연동하여 작동 가능.
- 프리웨어 플라네타리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강력 추천.

 

 

오픈 유니버스 :   http://openuniverse.sourceforge.net/
-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97년부터 시작된 것.
- Full 3D
- 태양계 관람에 아주 좋음.  물론 은하계 탐사 가능.

 

 

셀레스티아 :   http://www.shatters.net/celestia/
- 우주여행 기분 만끽
- Full 3D
- 별자리 표시, 주요 행성 항성 접근 가능
- 태양계 관람용으로, 오픈 유니버스 보다 이것을 추천함.

 

 

스텔라리움 :   http://www.stellarium.org/
- 플라네타리움 전용
- Full 3D
- 박진감 넘침..  기능은 윈스타 보다 못하고 단순하지만, 비쥬얼은 훨씬 좋음.
- 윈도우즈, 맥, 리눅스 환경에서 설치할 수 있음
- 오픈소스인 것이 매력

 

 

출처 : http://blog.naver.com/dymaxion/140000478596

저는 천문학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천문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해왔으며 대학시절 천문학과를 다녀본 경험이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천문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천문학을 전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하는가 조언하기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잠깐 해야겠군요.

 

저는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이유는 천문학이 싫어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현실적인 문제였죠. 그 후 다른 것을 전공했지만, 지금까지 천문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대해서 후회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쨌거나 전 지금도 천문과 인연을 끊지 않고 잘살고 있죠. 그리고 천문을 했던 것이 제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천문에 인연을 끊지 않고 천문노트(http://astronote.org) 대표를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고 제어기계를 전공했으며 천문 분야에 인연을 끊지 않은 제 독특한 이력으로 후에 천문+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일반인들에게 별을 매타포로 삼는 스타플(http://starpl.com) 웹서비스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었습니다.(제 자랑이 아닙니다. 왜 이 말을 꺼냈는지 다음 글을 보시고 판단해주세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제 경험을 들려 드리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꿈이 바뀔 수 있지만 그때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천문학을 정말 좋아하시나요? 사실 한국 천문학의 기반은 선진국보다 많이 부족하답니다. 천문학을 전공한다고 해서 천문학 관련 직업을 가지기도 어렵습니다. 석박사 하더라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천문학을 선택한 것은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이런 어려운 환경임에도 천문학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열심히 해두면 분명히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해서 앞으로 최고의 고급 인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천문학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일단 열린 마음로 다른 학문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학문을 하시는 분들의 몇 분들을 보면 자신의 학문이 최고인 것 마냥 다른 학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문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좋지만, 학문이라는 것은 모두 연결된 법입니다. 다른 학문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천문학은 과학입니다. 과학자는 일단 의사전달에 능해야 합니다. 그러도록 국어와 영어에 관심을 보이고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것은 꼭 천문학이 아니더라도 어디로 가든지 필수입니다. 한가지 이상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의사전달 능력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물론 술 먹는 동아리는 안됩니다.

 

또한, 수학에 흥미를 느끼세요. 천문학은 과학적 지식을 수학표현을 통해 전달합니다. 수학자들이 하는 수학까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수학은 하셔야 합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도 없이 천문학을 하신다면 분명히 언젠가 그만두게 될 겁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기본적으로 C언어 또는 Fortran에 익숙해지시는 게 좋습니다. 천문학은 종류가 많긴 하지만 실험실에서 직접적 실험을 할 수 없는 학문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천문학의 대상은 우주이고 유일한 정보원은 빛(전자기파)이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수학적 표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하고 그래픽 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표현이 가능하게 하려면 최소한 한가지 이상 프로그램 언어에 익숙해야 합니다.

 

천문학 전공자는 프로 여야 합니다. 천문학자가 천체사진 찍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천문학자가 꼭 천문대에서 일하고 망원경으로 별을 찾고 천체사진 찍는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저도 처음 천문학 전공할 때 그런 오해를 한 적 있어서 별자리/별 들을 외운 적이 있었습니다. 도움은 되지만 천문학 전공과는 무관합니다. 천문학은 과학 중에 과학이다 할 정도로 과학 집약적 학문입니다. 그 분야도 타 학문과 비교하면 매우 다양합니다. 우주를 다루는 것이니 당연하겠죠. 그만큼 명확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프로정신으로 천문학자가 되기 위한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나는 프로다.”라고 외치시면서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천문학 전공해서 꼭 천문학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천문학자는 무조건 천문학 관련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 같은 경우 기계 전공한 사람이니 기계만 해야 할까요? 오히려 현재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입니다. 그렇다고 기계전공한 것에 대해서 후회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제 전공으로 말미암아 삼성 LCD 생산라인을 경험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생산라인에 필요한 PC제어 프로그래밍을 함으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프로그램 분야와 전공인 기계분야를 함께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천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천문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문학을 전공하고 천문 배경 전문 만화가가 될 수 있습니다. 천문관련 전문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고요. 천문학 관련 전문으로 하는 영화를 찍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 있든지 천문학 전공을 했다는 사실은 독특하고 유용한 프로필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명확히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찾아가는 것이겠죠.

 

여러분은 젊습니다. 젊다는 것은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지 목표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앞날은 밝을 것입니다.

 

 

 

천문노트(Astronote) 대표로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2009년 올해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자신의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목성의 4대 위성을 발견한 400주년을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2009년 내내 천문학계 이슈가 많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영광적인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는 2001년 본인과 이형철(http://lucid.astronote.org/)군과 함께 천문프로그램 보급 배포와 천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일반인들도 쉽게 천문학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한국 천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천문노트를 통해 지금의 위콘(http://weconize.com)에 입사해서 천문프로그래밍 분야를 맡아 스타플(http://starpl.com)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래는 세계 천문의 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다. 참고하면 좋겠다.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IYA2009, 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로 정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고급스런 놀잇감으로 여겨졌던 망원경의 성능을 개량해 만든 20배율 망원경으로 달의 표면과 태양 흑점, 목성의 4개 위성 등을 처음 발견한 것을 기념하고 지난 400년 동안 발전한 인류의 천문 지식을 펼쳐 보고 나누려는 행사다. 그리고 2009년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지 40돌 되는 때이다. 그리고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지 80돌 되는 해이기도 하다.

 

2009년에는 몇 가지 큰 천문현상이 있다. 2009년 7월 22일의 개기일식. 21세기에 일어나는 일식 가운데 가장 지속시간이 길며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을 지나는 좁은 경로를 따라 6분 39초간 이어진다. 11월 중순에는 전에 없이 화려한 유성우가 기다리고 있다. 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최고 500개의 별똥별을 뿌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10월 중순 초저녁, 북반구 하늘에는 목성의 밝기가 가장 밝게 변하는 ‘충’ 에 들어선다. 목성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마추어천문가들이 사용하는 작은 망원경으로도 목성의 위성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태초의 ‘빅뱅’과 넓혀져 가고 있는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정도이다. 빅뱅이전에는 어떤 시간들이 있었는지는 영원한 신비로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태양계를 축소해 책에 인쇄하려면 지구를 동전만하게 표현해도 화성과 지구의 거리는 2.5Km정도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30년전 발사돼 지금까지 미약한 전파를 주고 받으며 기약없는 우주항해를 하고 있는 보이저호도 명왕성을 지났지만 태양계의 끝자락에는 한참 못미치고 있다. 70년대 초반까지의 관측으로는 북두칠성의 국자부분 정도에 담겨 있는 은하계의 수가 약400개 정도 였는데 허블 망원경의 관측 결과는 부분에만 1억 9천만개 정도의 은하계가 있다고 한다. 은하계마다 1,000억개정도의 행성을 가지고 있다니 규모를 생각하면 현기증이 인다. 어디서 왔고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시간과 크기를 머릿속에 그리다 보면 일상의 소소한 고민들은 그저 사소하게 여겨지게 된다.

 

우주는 호기심의 원천이었다. 우주선에 대한 이야기부터 빅뱅이야기까지 우주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하는 샘물 같은 존재다. 인류의 과학으로 밝혀낸 우주의 이야기는 UFO, 외계인등 ‘유사과학’에 대한 호기심과의 균형감각을 유지 시켜준다. 인류가 이룩한 과학을 기념하고 향연들이 펼쳐지는 2009년이 기쁘게 열렸다.

 

한국 세계천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stronomy200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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