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IA에서 “플래시 디자이너,개발자가 꼭 봐야할 미국 플래시 웹사이트”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보고 있다가 개인적으로 독특하고 눈에 들어오는 UI를 가지는 웹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한다.

 

일명 Communicator World(http://www.communicatorworld.com/). 접속하는데 로딩 압박이 있긴 하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깔끔하고 이쁜 Flash로 만들어진 웹페이지를 볼 수 있다. 메인화면이 3D로 하나의 별과 같이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깔끔하고 이쁘며 각 케릭터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귀엽기까지 하다.

 

아래 이미지들은 Communicator World에 있는 별처럼 생긴 UI만 캡쳐한 화면이다.

 

개인적으로 다가온 이 사이트에 매력은 내용보다는 UI이다. 왜냐하면 본인은 스타플(http://starpl.com) 웹사이트를 만드는 개발자중 한 명으로써 스타플의 중요 매타포인 별(star)의 UI에 지극히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스타플은 실제로 관측된 별을 가입과 동시에 나눠주고 있다. 아래는 스타플에서 보여주고 있는 나의 별이다.

 

스타플에서 별은 별 소유자가 직접 꾸밀 수 있다. 자신의 활동량에 따라서 증가하는 별가루라는 가상화폐를 이용해 별스킨, 별을 꾸미는 아이템, 그리고 위젯을 구입하여 직접 별을 꾸미는 것이다. 굉장히 독특하고 깔끔한 UI를 가지지만 Communicator World에서 보여주고 있는 3D느낌의 별과 비교할 때 꾸미는 것 외에 뭔가 재미요소를 던져주지는 못하는 느낌이 든다.

 

스타플은 놀이동산이다.


놀이동산에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다. 놀이동산은 만들어졌지만 아직 놀이기구들이 매우 부족한 것이 스타플의 현실이다. 스타플도 나름대로 재미요소를 던져주기 위해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자신의 기록을 담아가는 타임라인

 

 

내 별을 언제나 꾸밀 수 있는 별꾸미기

 

 

내 별친구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이 서비스.

 

 

스타플 안에서 발행한 글들에 대해 보여주는 메타센터

 

 

블로그의 RSS 피드를 이용해 내 별과 연결하여 내 블로그에 언제나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외부블로그 유입서비스.

 

 

 

실제로 관측된 별을 보여주는 별지도(실제 지도 서비스 처럼 이동,확대,축소가 된다.)

 

 

내 별을 꾸미기 위해 스타플 가상 화폐인 별가루(활동량에 따라 증가)를 이용해 마음껏 살 수 있는 별스킨, 아이템, 위젯들을 판매하는 별마트.

전체적으로 스타플 놀이동산은 잘 만들어 놨지만 놀이기구가 부족해 보인다. 어떻게 하면 스타플 놀이동산에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놀이기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앞서 소개한 Communicator World의 별처럼 보이는 UI는 뭔가 답을 주는 듯했다. 이와 같은 UI에 뭔가 놀 수 있는 것을 추가해준다면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 접속속도 및 포퍼먼스를 생각하지 않은 수 없다. 스타플의 별지도, 별, 별꾸미기 같은 컨텐츠는 Flex라는 Flash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Flash의 랜더링 속도는 3D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그래서 섣불리 도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사이트인 것은 분명하다.

 

스타플 놀이동산에 어떤 놀이기구가 만들어질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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