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AIR로 만들어진 상용프로그램 중 하나인 EarthBrowser를 소개한다.

 

EarthBrawser는 이름 그대로 지구에서 일어나는 주요 환경 변화, 사건등을 3D로 묘사한 세어웨어 AIR 프로그램이다. AIR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Mac OSX  및 Linux와 MS Window에 설치가 가능하다.

 

Adobe AIR Marketplace에 가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단 유료라서 때문에 7일간만 Demo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래는 EarthBrowser 공식 홈페이지 화면이다. http://www.earthbrowser.com/로 방문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Free버전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

 

EarthBrowser는 Flash Player 기반인 AIR 설치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여느 3D 프로그램처럼 빠르진 않다. 하지만 Flash Player인데도 사용할 만한 속도와 각종 여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 매력이다.

 

아래 그림은 EarthBrowser를 실행한 화면이다. Google Earth와 같이 마우스 스크롤로 확대 축소가 가능하며 드래그를 하면 지구가 돌아간다. 아마도 Papervision3DAway3D 같은 프로그램으로 3D를 구현했을 것 같다.

 

 

 

아래는 축소한 모습이다.

 

 

아래는 확대한 모습이다. 한국의 서울까지 확대해 봤다.

백두산으로 가봤다. 화산표시가 되어 있고 그 표시를 누르니 AIR의 웹브라우져인 Webkit이 뜨면서 백두산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있다. 중국명칭인 장백산이 아닌 백두산이라고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설명에 중국-한국 경계라고 해서 좀 그렇지만..

 

EarthBrowser는 현재 2년간 자유롭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조건에 $29.95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Domo버전은 7일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구입후 Code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Demo버전을 사용하면 주기적으로 이 창이 뜬다.

 

EarthBrowser는 주요위성의 위치, 각국 지역 날씨(온도,강수량,대기압,습도,풍향,바다온도,오존), 화산정보, 구름의 시각화, 오로라, 태풍정보, 나라별 국기, 지진정보,

아래는 대전의 1주일 날씨를 보여준다.

 

 

 

아래 그림은 나라별 국기 모습이다.

 

 

한국 국기를 누르니 아래처럼 한국 소개 브라우져가 나온다. 헉!! 일본해?!

 

각 지역별 온도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놀랍다…

 

 

아래는 강수량을 보여준다. 오늘 비왔는데… 잘 보여주는 듯 싶다.

 

각지역 웹캠으로 그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와우~~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타고 왔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위치도 잡힌다. 옆에 GALEX 위성도 보인다. 정말 멋지다!

 

정리하며…

예전에 Adobe Flex로 만들어진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보면서 감탄을 했는데… 오늘 Adobe AIR로 만들어진 EarthBrowser를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래픽 가속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행시 약간 버벅거림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EarthBrowser는 Adobe RIA기술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Flash, AIR는 3D 가속이 안되기 때문에 느리다는 편견을 버리고 Cross Browse, Cross OS의 강점을 잘 살려서 그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어 상용화까지 이르게 하는 창의적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천문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다. 스타플(http://starpl.com),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지금도 천문프로그래밍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Adobe AIR로 개발해서 Adobe AIR Marketplace 에 프로그램을 올리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Adobe AIR Marketplace가 나와서 말인데, 난 오늘 처음 이런게 있는지 알았다. App Store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Adobe에서도 이런게 있었다니… 비록 App Store에 올라온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할 때, 40:1 수준으로 많이 부족하다. 정책 및 상용화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Adobe가 AIR를 개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상용화로 이끌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면 App Store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엄청나게 많은 AIR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졌을텐데… 안타깝다.

 

한국에서도 EarthBrowser와 같은 훌륭한 AIR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

Adobe AIR?

Adobe AIR는 여러 운영체제(Mac OSX, Windows, Linux)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설치형 프로그램이다.  Cross Browser의 대명사인 Flash Player 기술이 브라우져에 종속의 한계를 넘어 Cross OS 설치형 프로그램을 가능하게한 것이 바로 Adobe AIR이다. AIR는  HTML/Javascript, Flash, Flex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발 방법의 다양화는 요즘 대세인 듯 싶다.  Adobe Alchemy로 C/C++코드를 Adobe Flash/Flex/AIR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듯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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