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AI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publisher ID이 누락되는 문제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었다.

Adobe AIR 애플리케이션 배포후 publisher ID 파일이 누락되는 문제

나는 이 문제를 단순히 설정이 틀어진다던가 버그라고만 생각했다. AIR 1.5 라이브 문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As of AIR 1.5.3, publisher IDs are deprecated. New applications (originally published with AIR 1.5.3 or later) do not need and should not specify a publisher ID.


AIR 1.5.3 릴리즈 노트를 살펴보면 PublisherID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버전의 AIR에서 어떻게 AIR 1.5.3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을까 적어두었다.

Changes in AIR 1.5.3 

정리하자면 이렇다. AIR 1.5.3으로 처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람은 그대로 개발하면 된다. 어짜피 AIR 애플리케이션이 배포되고 그 상태에서 업데이트 하는데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PublisherID가 필요한 경우가 있거나(그런 경우는 없는게 좋다) 기존 버전을 AIR 1.5.3으로 갈아타고 싶을 때는 AIR의 디스크립터 파일에 <publisherID></publisherID>를 삽입하여 컴파일 해줘서 기존버전과의 호환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AIR 1.5.3 뿐 아니라 앞으로 배포될 AIR 2.0에도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렇게 된데에는 중간에 인증서(certificate) 관련 파일이 변경되더라도 애플리케이션 배포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판단한다. 가령, 자기발급인증서 사용하다가 공인인증서로 바꿔도 배포에 문제가 없게 된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그렇다면 오히려 더 좋은거 아닌가?

이 AIR 애플리케이션이 고유하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Publisher ID와 Application ID 였는데... 이제부터 그 고유성은 Publisher ID는 선택사항이고 Application ID가 증명해주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이 제작한 Application ID가 중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com.jidolstar.air.myapp 형태로 해주면 어느정도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히 피해갈 수는 없게 되었다.

앞으로 AI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꼭 참고하자.

문제를 발견해주시고 알려주신 leigh님께 감사한다.

참고글
AIR: Migrating Expired Certificates using AIR 1.5.3
Changes in AIR 1.5.3
Packaging an AIR installation file using the AIR Developer Tool (ADT)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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