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Flex 4 CSS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Flex 4의 CSS는 Flex 3까지의 CSS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만들어졌죠. 그런데 이 CSS가 기능이 확장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지지 않나요? Flex 개발에 관련된 Adobe 개발자들이 머리를 짜서 하자고 했을까요? 아니면 어떤 요청이 있었을까요? 답은 Adobe Bug reporting 시스템에 있었습니다.

 

Adobe에서는 Adobe Bug Reporting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Flex, BlazeDS, Flash Player, ActionScript Compiler 주제로 개설되어 있고 개발자들의 요구사항 및 버그를 이곳에서 전부 받고 같은 요구사항이 있는 사람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투표수가 많으면 Adobe에서 우선순위를 가려서 개발착수에 들어가지요.

Adobe Bug 리포팅 시스템 첫화면

 

 

Flex 4의 고급 CSS도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된 겁니다.

 

https://bugs.adobe.com/jira/browse/SDK-14385

 

Flex CSS 지원해달라는 요구사항 페이지

 

Jacob Wright라는 사람이 리포팅을 했고 투표수가 75입니다. 그만큼 CSS의 기능이 더욱 확장되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의 수가 많은 거지요. 투표수가 많으니 Adobe 측에서도 무시할 수 없게 된 것이고 이번 Flex 4에서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버그 리포팅에 참여하자.

 

그럼 우리도 참여할 수 있을까요?

때론 그럴겁니다 영어 못하기 때문에 참여 못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자주 들어가 내용을 살펴보고 투표로써 작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개발자중에서도 영어 잘하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립니다. 그럼 그 사람의 요청이 있으면 가서 투표해주면 되는 겁니다.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래에 버그 리포팅에서 추천(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겁니다.

 

[열이아빠]플렉스 버그 리포팅에서 추천의 중요성

 

Adobe Flex/AIR 관련되어 한글문제가 꽤 있습니다. 이 한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이 버그 리포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미 Flash Platform 한글문제 공동대응팀이 생겼고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응팀 총괄을 맡고 있는 이희덕씨 블로그에 관련 글이 많습니다.

 

[희희덕덕]한글문제 이슈 관련글

 

아래글은 열이아빠님이 쓰신 플렉스 버그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열이아빠]플렉스 버그 검색해보기

 

투표에 참여해서 Flex/AIR/Flash 한글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희희덕덕]여러분의 참여로 한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봅시다!

 

 

앞으로 Flash Platform 한글문제 공동대응팀은 관련 자료를 종합하고 관리할 것입니다.

 

 

정리하며

 

여러분도 Adobe RIA 기술에 대한 불만 또는 원하는 사항들이 있을겁니다. 앞에서 설명드린데로 잘 정리해서 Adobe Bug Reporting 시스템에 올리시거나 투표를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성취할 수 있는 겁니다. 한국 개발자들은 유독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들 호소하는데(저를 비롯) 사실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공부하면 되고요. 이런 일들은 꼭 영어를 잘해서 하는 일도 아니거든요. 한국 Adobe RIA 기술에 관련된 시장은 일본에 비해 거의 8배 정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적극성도 일본에 비해 많이 뒤쳐지며 나오는 컨텐츠의 창의력도 훨씬 뒤지는 편입니다. 왜 유독 일본어만 Flex Livedocs가 있을까요? Adobe는 시장성이 없는 한국에 한글문서 작성 인력을 투자하기에는 그들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겁니다. 물론 Adobe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되는 것이지만 또한 적극적이지 못한 우리도 반성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으로만 숨지않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Adobe에서 한국시장을 무시 못하게 될겁니다. 그런 날이 오길 반드시 바랍니다.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549)

제가 Adobe RIA 기술을 접한지 벌써 2년 반이 넘었습니다. 이전에 Flash라는 것이 단순히 멋진 인터렉션을 보여주기 위한 툴로만 여겼는데 Flex와 AIR기술을 접하면서 굉장히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구나라고 강하게 들었었죠.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인터넷을 접속하는 99%이상 컴퓨터에 Flash Player가 설치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글입력이 되지 않는 문제, 또는 한글입력이 느린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Adobe RIA 기술을 사용하는데 발목을 잡는 매우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Adobe에서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개발자 선이 아닌 Adobe 정책적 문제로 언급이 되어서 처리해줬으면 좋겠지만 이상하게 한국 Adobe는 요지부동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한국어 레퍼런스 문제도 그렇고 방금 언급했던 한글문제도 마찬가지고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팀이 바로 "한글문제 공동대응팀"입니다.


Adobe RIA 기술의 한글 문제를 개발자들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힘써보자는 취지가 강합니다. 물론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을 직접할 수 없지만 우리의 뜻은 충분히 전달할 수는 있습니다. Adobe RIA 기술을 한글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곤란하겠네라는 생각보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구나라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4월 11일(토요일)에 숭실대학교에서 "한글문제 공동대응팀 해오름 모임식"을 가집니다.
아래는 행사개요 및 행사진행내용입니다.

 

행사 개요
 
날짜 : 2009년 4월 11일(토)
장소 : 숭실대학교 벤처관 3층 대강의실
시간 : 오후 2시~오후 6시
주최 : Flash Platform 한글문제 공동대응팀
주관 :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후원 : 숭실대학교

 

아젠다

     14:00 ~ 14:10 : 학교 시설 사용과 관련된 안내 (이희덕)
     14:10 ~ 14:30 : 한글 대응팀 소개 및 기조연설 (이희덕)
     14:30 ~ 15:00 : Flash Platform 게임개발 노하우 (이정웅)
     15:00 ~ 15:30 : FlarToolKit으로 구현하는 증강 현실 (옥상훈)
     15:30 ~ 16:00 : Flash Platform 한글문제 (이희덕)
     16:00 ~ 16:40 : 토론의 장 (대응팀 전원)
     16:40 ~ 17:20 : 잡부 Flex 개발자를 위한 Flex 스킨 (김학영)
     17:20 ~ 17:50 : Creating Visual Experiences with Flex (이준하)
     17:50 ~ 18:00 : 정리 및 폐회

 

자세한 내용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고하시고 참석신청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