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천문연구원 아마추어 천문학 발전을 위한 위탁과제로 만든 대한민국 인터넷 천문대(http://realsky.org) 입니다.

이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밤하늘을 관측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최초 제작되었습니다. 2009년 6월 부터 12월까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우주망원경연구소의 디지털하늘탐사(Digitized Sky Survey, DSS) 데이터를 이용해 전천의 밤하늘 이미지를 가공했고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 Adobe Flash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이미지의 편집 및 이용권한은 천문노트(http://astronote.org) 에게만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엔진은 ActionScript 3.0이며 일부 Flex 4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서버측 통신은 ZendAMF를 이용했습니다. 최초 개발한 만큼 아직 부족하나 앞으로 유용하고 다양한 형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http://realsky.org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


위에서 보여지는 캡쳐화면은 일본 국립천문대 다운로드 페이지(http://www.nao.ac.jp/download/index.html)의 일부이다. 해당 화면은 달을 종이로 만들 수 있도록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있어 매우 좋아보였다.

이곳 말고도 다양한 망원경 종이 공예를 할 수 있는 자료도 받을 수 있다.
http://www.nro.nao.ac.jp/alma/J/outreach/papermodel.html 

참고할 만한 자료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제공하는 우주도(宇宙圖)
Flash로 구동되는 천문프로그램, 천문노트 별자리판(ver20070123)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37)

안타깝게도 우천으로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ㅜㅜ
2009년 세계천문의 해를 맞이해서 재미있는 행사를 합니다. 오는 토요일에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천체망원경 400대를 한곳에 모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 일 시 : 2009년 10월 31일 14:00 ~ 22:00
• 장 소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 주 최 : 국회의원 박영아, 기초기술연구회, 한국과학창의재단
• 주 관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후 원 :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기네스 기록 측정 시간은 16:00~17:30으로 만약 기네스 기록 도전에 성공하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에서 참가인증서를 발급해준답니다. wow~

천체망원경을 굳이 400대를 모으는 이유는 갈릴레이가 처음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한지 40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올해이기 때문입니다. 참 뜻깊은 일이죠. 

천체망원경이 없어도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할 것없이 찾아오시면 재미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꼭 놀러오세요. ^^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 http://www.astronomy2009.kr/400_telescope/page_00.aspx

아참... 저도 기네스에 참가합니다. olleh~~ㅋㅋ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611

지난번에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행사에 대해 글을 적은적이 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거리의 별 축제”가 있었고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도 이 행사에 참가했다. 천문노트는 서울천문동호회와 함께 서울역에 자리를 잡았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역에 열렸다.

 

길을 다니다가 천체망원경을 보고 신기하다듯이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였다. 일본사람, 태국사람, 국적 모를 외국인도 흥미를 가지고 다녀갔다. 나는 12인치 돕소니안 천체망원경으로 사람들에게 달과 토성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달의 크레이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날 달이 상현달이라 오후 5시에도 보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달을 보여줄 수 있었다.

 

어두워 지면서 서서히 토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자자리에 위치한 토성은 밝기 때문에 서울시내에서도 충분히 관측이 가능하다. 망원경의 아이피스 안에 아기자기한 토성을 본 사람들은 토성의 고리를 보고 신기해 했다.  정말 토성이 있고 고리가 있구나 하는 모습이였다.

 

이날 KBS World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행사를 취재해갔다. 방송은 들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사람들에게 별자리를 가르치는 것과 달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내 육성이 공개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ㅎㅎ

 

그날 교통사고까지 당해서 스트레스성 위산 과다분비로 인해 속이 쓰려 매우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줬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나름 기분은 좋았다.

 

 

 

아이한테 별을 보여주는 모습. 옆에 이어폰 낀 여자분은 KBS World 라디오 기자분이다.

 

 

12인치 돕소니안이다. 지금은 레이저 콜리메이터를 이용해 광축을 맞추고 있는 모습

 

 

 

달과 토성을 본 사람들에게 저렇게 봤던 대상을 붙이고 자신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적는 행사도 곁들였다.

 

 

 

쌍안경을 이용해 달을 보는 아이. 많은 사람들이 달을 보려면 큰 망원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쌍안경으로도 충분히 행성 및 성단, 달을 관측할 수 있다.(태양은 금물! 실명될 수 있음)

 

 

 

굴절망원경을 통해 달을 보는 모습

 

 

 

이날 초 대박 작품인 별지도. 여고 학생들이 저렇게 만들었다 야광별을 일일히 붙이고 별자리 선까지 그려주고 메시에 목록(성운,성단,은하 목록) 사진도 붙인 작품을 가지고 나왔다.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행사를 준비하는 중

 

 

 

서울천문동호회 분이 가지고 계신 망원경. 적도의 EM-11 뽀대가 제대로다. 시상도 매우 깔끔했다.

 

 

서울역에서 별을 보여주는 모습.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큰 망원경은 16인치 돕소니안이다. 열심히 달을 맞추고 계신다. ^^;;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한지 4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2009 세계천문의 해”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100시간 천문학(100 Hours of Astronomy) 행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다.

 

 

 

이 행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대표하는 행사로 별 관측을 통해서 일반시민들이 우주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지각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행사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며 세계적으로 매우 다채로운 천문행사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다.

 

  • 2009년 4월 2일 : 7개 대학 캠퍼스 별 축제
  • 2009년 4월 3일~4일 : ‘시민 천문대의 밤’ 개최
  • 2009년 4월 4일 : ‘과학관의 밤’ –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 2009년 4월 5일 : ‘거리의 별 축제’ –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중심으로 이뤄짐

필자가 속해있는 천문노트(http://astronote.org)는 4월 5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거리의 별 축제'에 참가한다. 천문노트 뿐 아니라 각종 다른 천문동호회도 참가할 것이다.

 

자세한 국내 행사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한다.

 

http://www.astronomy2009.or.kr/archive/calendar/20090402_125320/20090402_125320.aspx

 

인터넷 생중계

100시간 천문학 행사의 흥미로운 것은 4월 3일 오후 6시부터~4월 4일 오후 6시까지 “80대 망원경의 세계일주(Around the World in 80 Telescope)” 이벤트이다. “80대 망원경의 세계일주”는 지구가 한번 자전하는 24시간동안 허블우주망원경 등 세계 80대 첨단 망원경이 시간대별로 참여하는 인터넷 생중계 이벤트이다. 이 기간동안 지구촌 모든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천문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다.

 

인터넷 중계는 독일 뮌헨 유럽남천문대 본부에서 주관하며, 방송은 유스트림 TV를 통해 생중계를 한다.

 

 

Live 24-hour webcast from astronomical observatories

Organised by ESO, th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from its HQ in Garching, Germany
시 간: 2009년 4월 3일 09:00 UT (한국시간 18:00) ~ 2009년 4월 4일 09:00 UT (한국시간 18:00)
기 간: 24시간

 

링크

 

 

[팔렸습니다.]

 

2년간 사용했던 미드사의 라이트브릿지 트러스트 돕소니안 16인치 천체망원경을 판매합니다. 결혼하면서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집안에서 관리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판매하고자 합니다.

몇번의 관측으로 생활기스는 약간 있습니다.

 

망원경에 대한 자세한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ky39.com/shop/mart5/mall.php3?query=view&no=3149

 

구입 희망 가격 생각하시고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구입 문의는 아래로 해주세요.

 

  • Email : jidolstar [at] gmail.com
  • Phone : 공일공-2018-0321

 

크기 문제로 택배 배송은 불가하오니 직접 가져가셔야합니다. 장소는 서울 송파입니다.

 

 

 

평상시에 보관하는 모습입니다. 구입시 포장박스에 있던 스티로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저렇게 보관하니깐 공간이 활용이 됩니다.

 

 

위 사진은 차로 이동할 때 모습입니다. 스티로폼을 이용하면 저렇게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에는 아래 판을 분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경부와 주경부 입니다.

 

 

번들로 들어가 있던 등배파인더입니다.


 
번들로 있는 26mm 아이피스와 냉각팬을 돌리기 위한 건전지 케이스 및 다른 부속품입니다.

 

 

 

왼쪽은 망원경을 조립할 때 쓰는 트러스트입니다. 지금껏 비닐로 쌓아 두어서 트러스트의 봉에는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1997년 봄은 제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남긴 때였던 것 같아요.  그 때에는 별보는것과 별사진 찍는 것에 푹빠졌었는데요. 왜냐하면 당시에 헤일-밥(Hale-Bopp) 혜성이 왔거든요.

혜성의 이름이 헤일-밥인 이유는 1995년 7월 22일 미국의 아마추어 천문가인 Alan Hale과 Thomas Bopp이 M70 구상성단을 관측하던 중 그 옆에 있던 10.5등급의 천체를 발견했고, 후에 이 혜성이 새로 발견된 혜성이라 판명되어 발견자의 이름을 붙혀주었기 때문입니다. 학명으로는 1995O1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혜성은 20C 최대 혜성이였습니다. 헤일밥 혜성은 주기가 약 3000년 쯤 된다고 합니다. 즉, 3000년 뒤에나 이 혜성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997년 당시 밝기가 1등급 이상으로 일반인 들도 잘 알고 있는 핼리혜성보다 100이상 밝았으며 핵의 지름은 40km로 핼리혜성의 핵(15km) 크기의 2배가 넘습니다. 1997년 3월 31일 근일점(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을 통과하였습니다.

아참... 혜성과 유성(별똥별) 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혜성은 지구 대기권 밖... 즉 우주에 있는 천체입니다. 반면에 유성은 지구 대기권밖에 있는 작은 바위 덩어리(유성체; meteoriod)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지구의 대기권과 마찰하여 발광하는 것입니다.

혜성의 구성물질은 먼지와 얼음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태양 근처로 지나가면 태양풍에 의해 증발하면서 꼬리가 생깁니다. 지구에서 보면 길게 꼬리가 보이고요, 거의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죠. 하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하루하루 관측해보면 별 사이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망원경으로 몇분간 혜성을 보면서 별들사이로 움직이는 혜성을 본적이 있는데요. 참 재미있는 추억거리였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 ㅋ

뭐... 헤일-밥 혜성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고요.

별사진 찍는 법에 대해 잠깐 소개할께요.
천체사진을 찍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요. 바로 고정촬영법과 가이드촬영법입니다. 고정촬영법은 말그대로 카메라를 고정시켜놓고서 찍는 방법이고요. 가이드촬영법은 지구의 자전에 의해 흘러가는 별을 추적하면서 찍는 방법입니다. 가이드촬영법이 고정촬영법보다 더 어렵고 비싼 장비가 요구된 다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1997년도 당시는 제가 이제 막 대학생이 되었을 때라 가이드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정촬영을 했고요. 아래 소개하는 사진들이 다 고정촬영법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당시 DSLR은 없었기 때문에 필름사진기를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은 일반 자동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별이 매우 어둡기 때문에 1초도 안되는 짧은 노출로는 어두운 별을 찍을 수 없답니다. 이러한 사진은 B셔터(노출을 무한대로 줄 수 있는 셔터)가 달린 수동카메라를 이용해 찍게 됩니다. 그 외에도 튼튼한 삼각대, 감도가 높은 필름(ISO 400이상:숫자는 필름의 감도를 뜻합니다. 숫자가 클 수록 높은 감도를 가진 필름입니다.), 그리고 릴리즈(셔터를 카메라에서 직접 누르지 않고 간접적으로 누를 수 있게 해주는 악세서리)가 필요합니다. 이 정도 장비면 충분히 별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한 20~30만원정도면 이러한 장비들을 구할 수 있겠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1997년 2월~4월에 찍은 혜일-밥 혜성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2.17 5시 AM, 충남시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노출시간:20초, 필름감도 :1600


짜잔~~ ㅋㅋ 위 사진은 제가 생전 처음으로 찍은 헤일밥 혜성사진입니다. 동쪽에서 떠오르는 혜성이 보이시나요? 꼬리도 보입니다. 그때는 혜성의 꼬리가 겨우 보였는데요. 이 때부터 혜성의 밝기는 상당히 밝아지기 시작하더군요.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2.21 5h AM 충난 천안시 천안공업전문대학교(현재 공주대)


위 사진은 400의 감도를 가진 흑백 필름으로 찍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맨 위에 밝은 별이 직녀성(Vega)입니다. 백조자리 부근을 지나가는 혜성의 모습입니다.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3.04 5:47 AM, 충남시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노출시간:3분, 필름감도 :400(?)


위 사진은 3분정도 노출한 사진입니다. 혜성 위에 밝은 별은 백조자리의 데네브(Deneb)라는 별입니다. 이 별이 2등성 정도 되니깐 혜성이 2등성보다 더 밝다는 의미겠지요. 눈으로도 잘 보였죠.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3.11 새벽, 필름감도:400, 노출시간:20초(?)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3.11 새벽, 필름감도:400, 노출시간:20초(?)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3.11 새벽, 필름감도:400, 노출시간:20초(?)



위의 3개 사진은 1997년 3월 11일 새벽에 찍은 사진입니다. 혜성이 앞의 사진들보다 더 커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꼬리가 2개가 보입니다. 잘보이는 흰 꼬리는 먼지꼬리라고 하고요. 파랗게 보이는 꼬리는 이온꼬리라고 해요. 잘 안보이신다고요? 그럼 아래사진을 한번 보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찍은분:박대영, 장소:경기도양평한치고개,일시:1997.03.08 05:15, 8분노출, 자동가이드


바로 위 사진은 제 대학교 선배인 박대영님이 찍은 사진인데요. 제 사진과는 다르게 멋지게 찍었네요 ㅎㅎ 제가 찍은 방식은 고정촬영이고 이 사진은 아까 별을 쫗아가면서 찍는 방법인 가이드촬영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먼지꼬리와 이온꼬리가 눈으로 아주 잘보입니다. 혜성이 꼬리가 2개가 생기는 이유는 http://blog.daum.net/rhdejrwn4101/10301884 에 찾아가 보시면 아실 수 있겠습니다.
위 사진의 출처는 http://cafe.naver.com/ngc7000/104 입니다.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4.05 새벽, 충남천안직산군서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4.05 새벽, 충남천안직산군서

위 사진들 역시 새벽에 찍은 사진입니다. 혜성의 꼬리가 확연히 잘 보입니다.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당시 눈으로 볼때도 장관이였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카시오페이아 별자리와 같이 찍은 겁니다. 혜성 옆에 W자가 보이시나요? ^^  이날 혜성사진 찍다가 삼각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죠. 그래서 찍다가 못찍었는데요. 삼각대만 안뿌러졌다면 진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4.11 저녁 충남 천안 직산 군서, 필름:1600슬라이드,노출:30초?


Comet Hale-Bopp , Yong-Ho, Ji1997.04.11 저녁 충남 천안 직산 군서, 필름:1600슬라이드,노출:30초?


위 사진은 특별한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쓰는 필름은 네거티브필름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진에 사용한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 즉 포지티브필름입니다. 감도는 1600로 꾀 높은 걸 썼죠. 이 날 사진 찍을려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가시나무가 너무 많아서 다 못올라가고 무덤에서 찍었습니다. ㅋ 혜성이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고요. 아래 사진 왼쪽 에는 조그만하게 플라이아데스 산개성단도 보이는 군요. 아~.... 사진에 휙~ 하고 길게 찍힌 건... 찍는 동안 비행기가 지나가서 그런겁니다. ㅎㅎㅎ 아쉽군요.


Comet Hale-Bopp , Yong-Ho, Ji충남 천안시 직산면 수헐리 1997년 4월 12일 저녁 한사랑감리교회 앞



Comet Hale-Bopp , Yong-Ho, Ji충남 천안시 직산면 수헐리 1997년 4월 12일 저녁 한사랑감리교회 앞



Comet Hale-Bopp , Yong-Ho, Ji충남 천안시 직산면 수헐리 1997년 4월 12일 저녁 한사랑감리교회 앞


위의 3개 사진이 제가 마지막으로 찍은 헤일-밥 혜성입니다. 교회 십자가에 붉게 물든 나무와 지붕이 혜성과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벌써 10년 전이군요. 그때는 정말 밤하늘을 보고 사진찍는것이 행복했던 시절이였습니다.
지금은 사는게 바빠서 그런지 하늘을 볼 기회가 많지 않군요. 좀더 여유를 가지고 시골로 나가서 별을 보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올린 추천글 : 사진 분야에 추천되었습니다. 잘찍은 것도 아닌데 ㅎㅎㅎ



글쓴이 : 지돌스타(http://blog.jidolstar.com)

함께 만드는 최고의 천문학 사이트 천문노트(http://astronote.org) 에 놀러오세요.

위 사진을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스크랩을 하실경우 출처를 꼭 밝히시기 바래요.

+ Recent posts